제목 | 원광고교 신은철, 이명진 학생, 골목길에서 지갑 습득하고 경찰에 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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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원창학원 |
작성일 | 17-12-06 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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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고등학교(교장 송태규) 신은철(3학년), 이명진 학생(2학년)이 각각 통학로 골목길에서 지갑을 주워서 주인에게 찾아준 행동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신은철 학생은 지난 10월 학교를 마치고 귀가 중에 어양동 쌍용 아파트 근처에서 지갑을 발견하고 경찰서로 찾아가서 습득내용을 신고했다. 이명진 학생 역시 며칠뒤 귀가 중에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동북초교 앞 골목길에서 지갑을 발견하고 근처 상점에 들어가 경찰서에 지갑을 습득했다는 신고를 했다.
이 군의 신고를 접수한 익산경찰서는 지갑속에서 현금과 신분증을 확인하고 주인에게 연락을 취해 분실된 지갑을 찾아가도록 안내해 분실자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원광고교 학생들의 이 같은 선행사실은 익산경찰서가 최근 지갑을 주워 신고한 신은철 학생과 이명진 학생들이 착한일을 했다고 학교에 알리며 표창하여 격려했으면 좋겠다고 연락을 실시해 밝혀졌다.
신 군과 이 군은 “지갑의 주인이 급하게 찾고 있을 생각을 하니 빨리 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경찰서에 연락했을 뿐이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선행 사실 이 알려지는 것을 쑥스러워했다.
이에 원광고등학교는 지난 1일 신은철, 이명진 학생에게 각각 선행 표창장을 수여하고 칭찬했다.
송태규 교장은 “두 학생은 평소에도 학교에서 궂은일을 찾아서 솔선수범하고 주변 친구들을 잘 챙겨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있다”며 “원광고교는 매일 아침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을 점검하는 등 인성 교육을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이렇게 훈훈한 미담을 들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출처 : 전라일보>